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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정말 짜증난다."
올스타 9회와 AL MVP 3회 수상자인 트라웃은 5월 17일 이후 오른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7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틀에 한 번씩 러닝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증없이 매일 뛰는 건 무리라는 진단이다. 트라웃은 "부상을 하긴 했지만 재활은 힘든 과정이다. 답답하다. 빨리 복귀하고 싶지만 현명해져야 한다. 재활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뒤 복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라웃은 부상 전 36경기에 출전, 타율 3할3푼3리 39안타 8홈런 18타점, 출루율 0.466, 장타율 0.624로 맹활약 중이었다. 트라웃은 "측면 수비수보다는 자연스럽게 중견수로 복귀하는 것이 더 좋지만, 아직 코칭스태프와는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트라웃은 23일 리틀리그 클래식 경기가 열리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로 향한다. 비록 뛰지는 못하지만, 에인절스 리틀 야구팀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트라웃은 전 밀빌 리틀리그 출신이다.
트라웃은 청소년들이 물어볼 질문 중 한 가지를 예상하고 있다. 바로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에 관한 질문이다. 트라웃은 "오타니가 모든 야구장에서 받는 반응과 같은 것이라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팀들이 오타니를 경기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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