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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수베로 감독은 "드래프트를 놓고 구단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우리 레이더 안에 있던 좋은 유격수를 KIA가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김도영 선택이 다소 의외였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 덕에 거물급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파이어볼러를 쥘 수 있게 됐다.
이어 "스카우트 팀이 최종 결정하겠지만 상황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베스트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를 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건 흥분되는 일"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1m88, 92kg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갖춘 문동주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패스트볼 구속이 152~155km에 달하는데다 제구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도 장착하고 있어 '제2의 김진우'로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투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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