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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꿈을 품고 나섰던 올림픽 무대는 눈물이었다. 만만치 않은 후유증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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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29일 대전 NC전에서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하주석의 역전 스리런포로 승부가 뒤집히면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앞선 두 경기서 4이닝을 넘기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던 모습과는 달랐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제구 불안도 완벽하기 떨치진 못했으나 쉽게 무너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전반기 당시의 투구 모습도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18일 삼성전 뒤 긴 휴식을 거친 게 약이 됐다. 휴식에 이은 NC전에서의 반등 가능성은 김민우가 전반기의 감각을 찾는데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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