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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나이' 정수빈, 56억의 가치를 증명하라.
지난 시즌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정수빈은 6년 총액 56억 원을 받고 '종신 두산맨'을 선택했다.
하지만, FA 첫해의 모습은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시즌 초 부부터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백업이었던 김인태에게 자리를 내주고 지난 19일 2군으로 내려간 정수빈은 퓨쳐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18타수 6안타 2타점 2 볼넷 타율 3할 3푼 3리를 기록하며 절치부심했다.
두산의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 정수빈의 부활이 필수적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강해지는 정수빈의 저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에도 9월 한 달간 타율 2할 1푼 8리로 부진하다가 10월 타율 3할 2푼 9리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시즌 3위를 이끌었다.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MVP에 오른 경험도 가진 정수빈의 한국시리즈 통산 기록은 28경기 타율 3할 3푼 3리 3 홈런 9타점으로 '가을 사나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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