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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오재일 터졌다..8G 만에 시즌 14호 125m 대형홈런[대구현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9-01 16:42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오재일, 허삼영 감독.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1.08.11/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8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오재일은 1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1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선발 김동혁의 초구 125㎞ 패스트볼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125m를 비행한 대형홈런. 지난달 22일 SSG전 이후 8경기 만에 쏘아올린 시즌 14호 홈런.

오재일은 앞선 두 타석에서도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잇달아 날렸지만 시프트에 막혔다. 2-1로 앞선 3회말 1사 3루에서도 2루 땅볼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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