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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현지 언론들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밀워키전 4실점도 '수비 도움' 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경기 내용만 보면 실점은 더 늘어날 수도 있었다. 1회말 선두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선제 솔로포를 내준 뒤 윌리 애덤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친 중견수 방면 타구를 2루수 토미 애드먼이 걷어내 병살플레이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면 추가 실점이 나올 만한 장면이었다.
2회도 마찬가지였다. 3-0이던 2사 2루에서 김광현에게 좌익수 왼쪽 방면 타구를 만든 우리아스는 2루타를 직감하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좌익수 타일러 오닐은 홈 송구 대신 2루 송구로 보살을 만들면서 루상에서 주자를 지울 수 있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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