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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길 잘했네" 이원석, 부상 복귀 첫날 짜릿한 역전 3점포 쾅[대전현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9-12 15:04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삼성 이원석.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8.19/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돌아온 이원석이 역전 3점포를 날렸다.

삼성 내야수 이원석은 1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3차전에 6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0-2로 뒤진 4회 1사 1,2루에서 한화 두번째 투수 주현상의 2구째 131㎞ 슬라이더를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3-2 역전을 만드는 시즌 8호 홈런. 후반기 첫 홈런이었다.

이원석은 지난 8일 대구 롯데전에서 투구에 팔꿈치를 맞아 사흘간 경기 출전 없이 휴식을 취했다.

불가피한 부상 휴식이 오히려 약이 됐다. 에너지를 재충전한 이원석은 2회 첫 타석부터 선발 윤대경의 공을 당겨 펜스 앞까지 보내는 큼직한 뜬공을 날렸다. 스윙이 한결 가벼워진 모습.

역전 홈런을 치고 들어온 이원석을 축하한 동료들은 "쉬길 잘했네"라며 복귀 두번째 타석에서 터진 한방에 반가움을 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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