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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더블헤더 첫 경기를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주형이 2루타로 나갔고, 이용규와 크레익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정후의 진루타와 박병호의 삼진으로 2사 3루가 된 가운데 송성문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5회초 키움이 추가점을 더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병호와 송성문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의 적시타와 김혜성의 안타에 이어 이지영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6-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추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이후 김주형의 몸 맞는 공과 이용규의 땅볼로 2사 1루가 된 가운데 크레익과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 과정에서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키움은 8-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김선기가 6⅓이닝을 막은 가운데 조상우-김재웅-오주원이 올라와 남은 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더블헤더 2차전은 30분의 그라운드 정비 뒤 개시된다. 롯데는 이인복을, 키움은 장재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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