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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박해민, 인대손상 2주 만에 1군 복귀 "힘 보태고 싶어한다"[대구체크]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9-26 11:46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 2루 도루를 실패한 박해민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8.18/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박해민이 초인적인 의지로 조기 합류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박해민을 오늘 등록한다. 통증이 있어 선발은 나가지 못하지만 수비나 주루 쪽에서 힘을 보태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선수들과도 함께 뛰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심각했던 부상을 딛고 단 2주 만의 복귀. 초인적 의지다.

박해민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7회 다이빙 캐치를 하던 중 왼손 엄지를 다쳤다. 검진 결과 인대 손상. 수술과 재활의 기로에서 팀의 가을을 위해 재활을 택했다.

박해민은 이날 경기에 앞서 약 30분 간 배팅과 펑고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캡틴의 덕아웃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다.

특히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주자로서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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