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타니 쇼헤이의 본심이 담긴 한마디가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에인절스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오타니는 "물론 팬들도 좋아하고, 구단 분위기도 마음에 든다"면서도 "그 이상으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선수라면 그런 마음이 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열풍이 불기는 했지만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다.
이에 팬들은 SNS를 통해 여러 얘기를 쏟아냈다. "오타니는 부상 이후 더 발전했지만 팀은 그러지 않았다", "오타니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팀에 있는 것이 비극이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더 강한 팀에서 플레이를 해야한다", "에인절스 팬으로서 그와 재계약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가 이길 수 있는 팀에서 뛰는게 좋을 것 같다" 등 주로 오타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팬들의 얘기가 많았다.
앞으로 2년 남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오타니를 에인절스가 잡을 수 있을까. 그를 얼마에 잡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를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게 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