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와일드카드 진출 여부가 걸린 마지막 경기, 사령탑은 다시 에이스를 믿었다.
몬토요 감독은 "베리오스도 3일 휴식 후 최종전에 등판할 수 있다. 등판 가능한 모든 투수를 준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안정감의 차이, 그리고 경기의 중요도를 생각하면 커리어 로우를 기록중인 류현진 대신 베리오스를 당겨쓰는 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몬토요 감독은 '순리대로'를 택했다. 류현진의 에이스 본능이 마지막 순간 빛을 발하길 기대했다.
|
특히 8월 이후만 따지면 10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7.13.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토론토 에이스의 존재감이 무색한 성적이다. 특히 지난 29일 양키스전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빅게임 피처'의 명성에도 금이 갔다.
류현진은 올시즌 볼티모어전 5경기에 선발 등판, 3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중이다. 승수 대비 성적이 좋지 않다. 특히 지난 12일 2⅓이닝 만에 7실점, 악몽 같은 최악투를 펼쳤던 경험도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를 와일드카드로 이끌 수 있을까. 시즌 최종전에서의 모습에 따라 2022년 류현진을 향한 기대감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