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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몇 시즌 동안 다승 경쟁은 외국인 투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빅리그에서 쌓은 경력과 높은 몸값 뿐만 아니라 팀내 1~2선발감으로 꼽히는 그들의 기량을 따져보면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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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럼에도 각 팀 사령탑은 이들에게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 수원 NC전 선발 등판하는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4번 등판해 2승(1패)을 거뒀다. 상대 평균자책점도 1.57로 NC 타선을 상대한 팀내 투수 중 가장 낮다. 부산 KIA전 마운드에 오르는 스트레일리도 상대 전적에선 승리 없이 1패였지만, 최근 2연승으로 팀내 선발 투수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불펜 모두 흔들린 채 어렵게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키움에게 요키시는 '최후의 보루'와 다름없다.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나 선두권 굳히기를 노리는 KT, 피말리는 5강 경쟁 중인 키움 모두 외국인 에이스 활약을 바라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임기영(KIA), 데스파이네는 이재학(NC), 요키시는 허윤동(삼성)과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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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5일 잠실 맞대결에서 최민준(SSG)과 이민호(LG)를 각각 선발 예고했다. 대전에서 맞붙는 두산과 한화는 곽 빈(두산), 장민재(한화)가 선발 출격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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