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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최 정(34)이 사구 부상 복귀 후 첫 타석부터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올 시즌에도 지난 7일까지 20개의 사구 더했고, 개인 통산 292사구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휴이 제닝스의 287개, 일본 NPB 기요하라 가즈히로의 196개를 넘는 세계 최다 사구 기록 보유다.
6일 LG와의 더블헤더에도 출장하지 못했던 최 정은 7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출장하지 못한 채 벤치를 지켰다.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SSG로서도 홈런 1위(30개)를 달리고 있는 최 정의 공백이 아쉽기만 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나선 최 정은 3일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다시 첫 타석부터 사구가 이어졌다.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SSG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 정은 한화 선발 투수 '2년 차' 남지민을 상대했다.
초구부터 몸쪽으로 들어왔다. 145㎞ 직구가 몸쪽 깊숙히 들어왔고, 최정의 옆구리 부분을 강타했다. 최정의 개인 통산 293사구. 올 시즌 21번째 사구였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맞는 순간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내 교체 없이 1루로 나갔다. 또한 1회말 수비 때에도 3루 자리를 지키면서 부상에 대한 걱정을 덜게 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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