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사실상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다.
현재 3연승 중인 KIA는 18연승을 기록하면 최대 21연승까지 구가할 수 있다.
승률 5할, 올 시즌 가을야구를 결정할 마지노선이 될 전망이다. 현재 5위 자리를 놓고 세 팀(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NC, 키움, SSG는 승패마진 '0'인 승률 5할을 기록 중이다.
|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막판 파죽의 17연승을 질주하면서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설 수 있었다. 결국 시즌 106승하고도 107승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밀린 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한 장을 거머쥘 수 있었다.
KIA의 전력은 여전히 완전체가 아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투수와 야수가 있다. '괴물 루키' 이의리와 박준표 그리고 3루수 김태진이 빠져있다. 하지만 공백을 대체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일본계 브라질 3세' 보 다카하시가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 중이고, 전상현이 10월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김태진이 빠진 공백은 부상에서 돌아온 류지혁이 메우고 있다. 류지혁은 10월 8경기에 선발출전해 중심타선에서 타율 3할6푼7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역시 KIA에 필요한 건 강한 집중력이다. 시즌 종료까지 18경기밖에 남지 않았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될대로 고갈되는 시점이다.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타격 부진에다 수비에서 잦은 실책이 나올 수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