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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피말리는 순위 싸움. 갖가지 경우의 수도 난무하고 있다.
오는 16~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롯데전은 SSG가 승부처로 꼽을 만한 경기. 더블헤더 포함 3경기에서 2승 이상만 거두면 상위권 추격에 확실한 동력이 될 만하다. 반면 2경기 이상 내주게 되면 SSG의 5강 도전은 더욱 험난해진다는 점에서 김원형 감독이나 SSG 선수단 모두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그라운드 안팎에서 '유통 라이벌'로 지목되면서 펼쳐진 보이지 않는 신경전까지 더해보면, 두 팀간의 맞대결은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만하다.
김원형 감독은 가장 적은 경기 수 안에서 잡은 목표 승률에 대해 "많이 이겨야 (5강에) 갈 수 있다"고 웃었다. 그는 "지금 몇 승이 중요한 상황이 아니다. 오늘 이겨야 그 다음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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