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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해 정규시즌서 100승을 거둔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7승), LA 다저스(106승), 탬파베이 레이스(100승) 세 팀이다.
정규시즌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3.03을 올린 웹은 지난 8일 1차전서 7⅔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유리아스는 정규시즌서 유일하게 20승(3패)을 따낸 최다승 투수다. 지난 9일 2차전서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역시 승리를 안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선발 매치다.
운명의 최종 5차전. 다저스는 선발 뷸러가 6⅔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7회까지 3-1로 앞섰다. 하지만 7회 2사후 구원등판한 커쇼가 8회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해 결국 3대7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년 전 커쇼가 막지 못한 광탈의 수모를 이번에는 유리아스가 막아야 한다. MLB.com은 '5차전은 올시즌 다저스 뿐만 아니라 유리아스의 생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유리아스가 불안할 경우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슈어저를 내세울까. 슈어저는 지난 11일 3차전서 7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호투,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2년 전 커쇼의 악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벼랑 끝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디비전시리즈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올해까지 100승을 달성한 35팀 가운데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팀은 이번 탬파베이까지 15팀이다. 다저스가 16번째 팀이 될 지 지켜볼 일이다. 물론 샌프란시스코가 패한다면 역대 디비전시리즈 탈락 최다승 기록은 바뀌게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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