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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공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팀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많이 뛰어봐서인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은 하루였던 것 같다.
-4회말 점프 캐치 순간을 돌아보면.
-타점 기회도 많이 돌아왔다.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폼에 신경을 썼다. 오늘은 공에 집중해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그동안 켈리에게 상당히 강했는데.
볼이 워낙 좋은 투수다. 오늘은 노림수가 잘 맞아서 그런 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첫 타석에선 너무 덤볐던 것 같아서 공략법을 바꿨는데 잘 통했던 것 같다.
-올림픽 전후 야구를 바라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올림픽에서 뛸 때 다른 부분은 있었지만, 시즌을 치르는데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골든글러브 후보 자격을 갖춘 것 같다. 유격수로 뛰다 2루수로 뛰라는 주문을 받았을 때 어땠나.
아쉬웠다. 유격수 자리에 애정이 있지만, 지시에 맞춰 열심히 하고자 하는 생각을 했다.
-유격수로 송구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
나도 아쉽게 생각한다. 고쳐야 하는 큰 숙제 아닌가 싶다.
-최연소 주장인데 힘든 부분이나 재밌는 에피소드는.
힘든 부분도 없는데 재미있는 부분도 없다(웃음). 분위기를 열심히 좋게 가져가는게 팀 스타일이니 거기에 맞춰 이끌어가고자 하고 있다. 경기 전에 크게 파이팅을 외치는 정도의 역할이다.
-최근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LG와 2연전에서 매번 뭉쳐서 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어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가을야구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은.
2019시즌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계속 올라가서 우승을 하고 싶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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