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가온 수확의 계절, 한켠에선 일찌감치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도 시작된다.
때문에 시즌 전 예년에 비해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속도가 더뎌질 수 있고, 부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컨디션 면에서 큰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부상자는 예년보다 많은 축에 속했다.
야구계 일각에선 이번 마무리캠프부터는 다시 해외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일상 회복' 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출입국 빗장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코로나 시대 이전처럼 해외에서 몸을 만들 기회가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일부 구단들도 가까운 대만,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사정권에 두고 캠프 일정을 준비하기도 했다.
10개 구단의 내년 스프링캠프도 현재까진 국내 진행이 유력하다. 다만 확진자 수 감소, 해외 출입국 여건 개선에 따라 다시 미국-일본 등을 찾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