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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가을야구를 하지 못해 잔뜩 실망한 두 슈퍼스타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출신 FA 노아 신더가드를 1년 2100만달러의 조건으로 영입했다. 한데 신더가드는 작년 5월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1년 4개월 재활을 마치고 올시즌 막판 2경기를 던졌을 뿐이다. 수술 후 기량에 대해 검증된 것이 없다.
그러나 신더가드는 수술을 받기 전 촉망받는 차세대 에이스였다. 2016년에는 14승에 평균자책점 2.60, 218탈삼진을 올리기도 했다. ESPN은 '토미존 수술에서 벗어난 신더가드의 몸은 상대적으로 싱싱하다. 에인절스가 모처럼 로테이션을 크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자원을 데려왔다. 제렛 위버 이후 첫 에이스가 될 자질을 갖춘 투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FA 시장에서는 저스틴 벌랜더와 슈어저가 가장 이상적인 후보로 꼽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젊은 에이스를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신더가드 영입에 대해 트라웃과 오타니의 반응은 어떨까. 일단 트라웃은 열렬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SPN 제프 파산이 이날 트위터에 '신더가드, 에인절스와 1년 2100만달러 계약 합의' 소식을 전하자 메이저리그 유명 칼럼니스트 잭 햄플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분명히 트라웃도 그럴 것이다)'고 답했고, 이에 트라웃이 불꽃 표시 4개를 올리며 강한 긍정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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