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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19년 KBO리그 구원왕 출신 하재훈(SSG 랜더스)이 타자로 전향한다.
SSG는 '하재훈이 타자로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수준급의 파워와 컨택능력 뿐만 아니라 수비, 주루에서도 장점이 있어 우타 외야수 자원으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재훈은 17일부터 강화 퓨처스 마무리훈련에서 야수조에 포함돼 훈련한다'고 밝혔다.
-전향을 결정한 이유는.
-향후 계획은?
오늘 처음으로 외야수조에 포함되어 훈련에 임했다. 새로운 도전이지만, 그동안 받은 심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남은 마무리 훈련 기간까지 강화에서 훈련을 잘 소화하고 비시즌에도 야수에 적합한 몸 상태를 꾸준히 만들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외야수로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각오는.
개인적으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외야수가 되어 내년에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타격에서 보탬이 되고 싶다. 2019년 신인시절 각오를 '세이브왕'으로 정해 그 해 최다 세이브를 기록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목표를 '홈런왕'으로 설정하여 도전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많이 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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