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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2 FA 시장에서는 외야수가 눈에 띈다. 나성범과 김재환 박건우 박해민이 처음으로 FA가 됐고, 김현수와 손아섭이 두번째 FA가 됐다. 각자 자신의 장점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이들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있다는 소문이 이전부터 돌고 있는 상황. 원 소속구단들은 모두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A혹은 B등급으로 타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보상금과 함께 보상선수도 발생하게 된다. 대어 선수를 데려오기에 전력은 상승하지만 미래의 자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빠져나가는 마이너스를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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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등급은 대부분 30대 중반에 이른 베테랑들이다. 3∼4년 이상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1∼2년간 승부를 봐야하는 팀들에겐 좋은 선수임엔 분명하다. 나이가 많으니 100억원 이상의 큰 돈을 들일 필요도 없다.
물론 대형 FA를 영입하는 것이 팀 전력 강화와 분위기 쇄신 등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출혈이 큰 만큼 그의 성적에 따른 책임이 커진다. 팀 사정상 큰 돈을 쓰기 쉽지 않거나 포수와 내야 강화가 필요하다면 눈을 돌릴 수 있다. 박병호나 강민호 등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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