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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른 로베르트 수아레즈(30)가 처음으로 빅리그에 입성한다.
수아레즈는 데뷔 전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선택 받지 못하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접었던 시절이 있다. 택시 기사, 일용직을 전전하면서 야구와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멕시코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에 진출해 부상을 이겨내고 부활에 성공하면서 결국 빅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수아레즈는 160㎞대 강속구와 투심, 포크볼로 NPB 최고의 수호신이 됐다. 미국 무대에서도 선발보단 불펜 역할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과 달리 강속구을 즐기는 MLB타자들의 방망이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성공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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