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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주가 지났는데 오피셜이 없다.
그러나 구단 공식 발표는 14일이 지난 12월 2일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가 이에 대해 '미스테리'라며 물음표를 붙였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이동 현황은 보통 미디어를 통해 먼저 알려진다. MLB.com이나 ESPN, 디애슬레틱 등 주요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을 전제로 계약을 미리 보도한다. 그리고 2~3일 뒤에 구단 발표 및 입단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2주나 지체된 벌랜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서 충분히 '미스테리'로 불릴 만하다.
게다가 12월 2일은 기존 CBA가 만료되는 날이다. CBA는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맺은 고용 규약이다. 2016년 12월 합의된 CBA가 12월 2일 오후 2시부로 종료됐다. 선수 거래는 올스톱이다. 이제는 새 CBA를 타결해야 새로운 계약이나 거래가 인정된다. 그래서 올해에는 많은 구단들이 11월 마지막주에 굵직한 FA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휴스턴은 이런 상황에서도 벌랜더 영입을 확정 발표하지 않았다. 어떤 변수가 생긴 것일까.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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