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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년 시즌 홍창기의 파트너는 누가 될까.
출루한 홍창기를 득점권으로 보내고, 홈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2번 타자의 부진이 아쉬웠다. LG의 2번 타자 타율은 2할3푼2리에 그쳤다. 전체 9위의 성적.
후반기 막판엔 서건창이 2번 타자로 나서 홍창기와 짝을 이뤘다. 하지만 서건창은 2번 타자일 때 타율이 1할8푼5리(54타수 10안타)로 좋지 않았다.
LG는 외국인 타자와 외부 FA 영입으로 타격 상승을 꾀하고 있다. 2번 타자가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홍창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중심타선에 많은 타점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
LG 류지현 감독이 내년엔 홍창기의 테이블 세터 파트너로 누굴 낙점할까. 키움 시절에도 테이블 세터 역할을 많이 했고, 시즌 막판에 2번으로 나섰던 서건창이 유력 후보라 볼 수 있지만 개막전까지 어떤 이가 새롭게 나설지 모를 일이다. 외부 FA로 2번을 채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김현수, 외국인 타자, 채은성으로 중심 타선을 가동할 경우 강한 2번이 타격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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