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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프로야구선수협회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 방역 등을 위해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전달식에 선수협 장동철 사무총장과 LG 트윈스 오지환,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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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은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2천만원, 지난해 코로나19 성금으로 3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기도 했다.
선수협 양의지 회장은 "코로나19 시국으로 전 국민이 쉽지 않은 상황을 보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에게는 이번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또한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국면으로 의료계 종사자분들의 노고가 크실 것 같은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3천1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신수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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