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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994 타격왕' 아버지가 시상하고, '2021 타격왕' 아들이 이어받았다.
아버지 이종범은 1993~1994, 1996~1997, 2002~2003년에 각각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정후의 나이를 감안하면 아버지의 6개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KBO 역대 최다 연속 수상자는 이승엽(7회)이다. 한대화(6회)와 이만수 장효조 김성한(5회)이 그 뒤를 잇는다. 역대 최다 수상(10회) 역시 이승엽의 차지. 하지만 아직 23세에 불과한 이정후의 나이를 감안하면, 대기록 도전도 충분히 꿈꿀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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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와의 만남을 앞두고 또한번의 열혈 외인 로저스도 떠올렸다. 이정후는 "정말 최고의 선수였다. 원팀 세리머니도 로저스가 만들고 우리에게 '너희들 안하면 벌금'이래서 하게 된 것"이라며 "팀 분위기가 바뀌고,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 푸이그에게도 그런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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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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