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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시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뉴욕 양키스는 예상과 달리 이번 오프시즌 들어 잠잠하다.
기사를 쓴 조엘 셔먼 기자는 '양키스의 내년 확정된 페이롤은 2억2500만달러다.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여전히 많다. 저스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재계약)에 1년 2500만달러를 주려고 했던 만큼 최소 2억5000만달러까지는 쓸 것이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라면 2억6000만달러 이상까지 늘릴 수도 있다'고 했다.
페이롤에 여유가 있으니 타깃으로 삼고 있는 코레아나 스토리, 프리먼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란 뜻이다. 시장가치가 코레아가 3억5000만달러, 스토리는 2억달러, 프리먼은 1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셔먼 기자는 '프리먼은 애틀랜타에 남고 싶어한다. 하지만 최소 6년 1억8000만달러를 맞춰주지 않으면 떠나는 걸 결심할 수 있다'며 '특히 양키스와 다저스가 덤벼들 것이다. 양키스로서는 좌타 거포 프리먼을 영입하면 안드렐턴 시몬스 같은 선수들이 단번에 수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락아웃일 해제되면 원소속팀 애틀랜타, 양키스와 다저스, 그리고 토론토가 프리먼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먼이 원하는 조건은 잘 알려진대로 6년 1억8000만달러(약 2130억원) 이상이다.
양키스는 돈이라면 자신있는 구단이다. '은인자중'했던 양키스가 과연 프리먼, 코레아, 스토리 중 과연 누구에게 돈다발을 안길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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