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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장난삼아 200번이나 선배를 했다는 재밌는 후배. 하지만 자신에겐 냉혹한 잣대를 들이댔다.
하지만 김윤식은 만족하지 못했다. "작년보다 좋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김윤식은 "점수를 준다면 30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박한 점수를 매겼다. "1군에서 많은 경기에 나나고 여러 상황을 경험했다는 점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면서 "도루를 쉽게 허용하고 내 공을 자신있게 던지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조금 터득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30점을 준 이유를 밝혔다.
항상 연구하는 임찬규를 닮고 싶다는 김윤식은 임찬규에게서 배운 체인지업으로 올시즌 자신있게 타자들과 승부를 했다고. 김윤식은 "찬규형에게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마치 본인 일처럼 계쏙 관심을 가지고 조언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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