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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격동의 FA 시장. 역대급이었다.
과연 어디가 최강일까. 벌써부터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박해민이 가세한 LG는 화룡점정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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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65홈런을 합작했던 나성범과 알테어가 이탈하면서 장타력이 크게 줄었다. 와해될 위기를 체질 변화의 기회로 삼았다. 빈 자리를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로 채웠다. 닉 마티니, 박건우, 손아섭 라인업이다.
박건우와 손아섭은 타격의 달인들. 장타력 대신 기동력을 갖췄다. 새 외인 마티니도 정교함과 스피드, 힘을 두루 갖춘 있다. 변화구 대처 능력에 스프레이 히터라 공격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비록 장타력은 떨어졌지만 게임을 풀어가는 짜임새는 최강인 NC 외야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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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 자리 주인은 아직 미정. FA를 유예한 나지완이 부활하고, 중견수 자리에 힘있는 거포를 영입할 경우 단숨에 장타력 있는 외야진을 짤 수 있다. 팀 홈런 꼴찌의 수모를 더 이상 겪지 않을 수 있다.
FA시장과 무관하게 최강 외야진의 복병은 키움이다.
거물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하면서 최고 외야수 이정후 이용규와 이룰 삼각편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푸이그의 한국야구 연착륙 여부에 따라 힘과 정교함이 가미된 최강 외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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