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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두 좌완 듀오 류현진과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또한 김광현의 투구패턴도 높이 평가했다. '김광현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콤보를 주로 사용하지만 체인지업과 커브볼을 섞어 강한 타구를 방지한다'고 분석했다.
기능적인 장점 외에 김광현이 왜 토론토에 적합한지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는 아니다. 토론토는 5선발 자리에서 긴 이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김광현은 네이트 피어슨이나 로스 스트리플링에 대한 과부하를 예방하면서 토론토 로테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광현의 매력 포인트가 바로 선발 구원 변신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베이스볼레퍼런스는 김광현이 2022년 7승 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팬그래프스는 김광현에 대해 '정규시즌에는 하위 선발, 플레이오프에서는 구원으로 던질 수 있는 디비전 우승 도전 팀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토론토의 상황과 일치한다. 마침 토론토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에 아쉽게 탈락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위력은 확인했지만 단기전에서 불펜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느껴보지 못했다. 불펜에 확신이 없다. 김광현 카드는 선발과 불펜에 모두 무게를 싣는 조커인 셈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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