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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장]'눈에 띄네.' 인천에 신문물 20m 펜스 LED 광고판. 광고비도 2.5배

최종수정 2022-03-22 04:06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좌측 외야 펜스에 대형 LED 광고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3.21/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가 외야 펜스에도 LED광고판을 설치했다.

SSG 랜더스필드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열린 21일 LG 트윈스전은 새로워진 선수단 공간으로 화제를 모았다. 홈, 원정 라커룸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해 홈팀인 SSG 선수들은 물론, 원정팀인 LG 선수들까지 깜짝 놀랐다.

그러나 이곳은 팬들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라 팬들로선 랜더스필드가 새롭게 바뀌었다고 느끼긴 힘들다. 그런데 새롭게 눈길이 가는 곳이 있었다.

바로 좌측 펜스였다. 원정팀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 펜스에 LED전광판이 새롭게 설치됐다. 보통 펜스에 글로만 표현되는 광고판이 있다보니 영상이 나오는 LED전광판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가로 20m, 세로 1.4m의 긴 전광판이다.

이미 여러 메이저리그 구장엔 설치돼 있다고. KBO리그 구장에선 처음이다.

LED전광판 앞에 보호 철망이 있어서 선수와 LED전광판 모두를 보호한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외야 불펜에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볼 수 있고, 팬들도 불펜을 볼 수 있도록 펜스가 철조망으로 돼 있다. 그와 같은 철조망이 LED전광판 앞에서 펜스 역할을 하게 된다.

광고 단가가 바로 옆의 펜스 광고보다 비싸다. 주목도가 확실히 높다보니 일반 펜스 광고보다 2.5배가 더 비싸다고 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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