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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의 현장…감독은 기대했고, 에이스는 응답했다 [인천 코멘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6-11 20:09 | 최종수정 2022-06-11 21:26


SSG 선발투수 폰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기대한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SSG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38승3무20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했다. 4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폰트는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2012년 이승호가 기록했던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최다 기록 타이.

타선에서는 폰트가 홈런을 허용한 이후 최 정이 투런포로 응수했다. 8회초 김택형이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2-2로 동점이 된 가운데 8회말 김민식이 주자 1,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원형 SSG 감독은 "폰트가 기대한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는데 고맙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감독은 "공격쪽에서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팀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정이의 투런 홈런과 마지막에 (김)민식이의 결승타가 나왔다. 그리고 (전)의산이가 오늘 3안타를 쳤는데 부담감을 이기고 본인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어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SSG랜더스필드에는 2만 78명의 관중이 찾았다. 김 감독은 "오늘 많은 팬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 할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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