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옛 은사 돈 매팅리 전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했다.
매팅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인연이 깊다.
매팅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A 다저스 감독을 맡았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 입단했다.
매팅리가 2015시즌을 마치고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으로 떠나면서 류현진과 이별했다. 매팅리는 7시즌 동안 마이애미를 지휘하며 프랜차이즈 최다승 443승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매팅리는 매우 훌륭한 경력의 소유자다. 우리는 그가 수년간 이룩한 다양한 업적을 잘 안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흥분된다. 나와 우리 구단은 2023년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우리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에게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매우 기대한다"라고 기뻐했다.
토론토 구단은 '돈 매팅리를 벤치코치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토론토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기뻐했다.
매팅리는 1979년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까지 양키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14시즌 통산 타율 0.307 출루율 0.358 장타율 0.471에 222홈런 1099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6회, 골드글러브 9회, 실버슬러거 3회, MVP 1회를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다. 다저스 시절에는 디비전 우승 3회를 달성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류현진은 지난 6월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