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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청라돔구장이 '신세계 유니버스'의 정점이 될까.
지난해 최고 자랑인 랜더스 우승 언급도 잊지 않았다. 정용진 구단주는 "우리 랜더스가 창단 2년만에 한국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리가 도전했던 모든 자리에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써왔던 신세계만의 DNA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말고 기본으로 돌아가자.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고객의 마음이 떨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위기를 대응하는 의사 결정 관점을 바꿔야 한다"며 도약을 위한 기본을 중요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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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라 돔구장은 정용진 구단주 그리고 신세계 그룹이 그리는 '신세계 유니버스'의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 돔구장 시대까지 남은 약 5년의 시간 동안, 야구단에도 지금과 같은 과감한 투자가 예상되는 이유다. 최상의 성적과 흥행력으로 새 구장 시대를 연다면, 그룹 전체적인 시너지가 날 수밖에 없다.
청라 돔구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경우 프로야구의 전체적인 판도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 더이상 야구단이 '만년 적자' 홍보 수단이 아닌, 수익 모델의 과정이 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하는 게 이상향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