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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주전 라인업이 바뀐다. 홈런을 칠 수 있는 2명의 뉴 페이스에 관심이 쏠린다. 채은성이 떠난 1루를 맡게되는 이재원과 유강남 대신 FA 영입된 박동원이 그 주인공이다.
FA 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로 떠나 보내면서 동시에 잡은 박동원은 타율이 높지는 않지만 장타력이 좋은 포수다. 지난 2021년엔 타율 2할4푼9리에 22개의 홈런을 때렸고, 지난해에도 타율 2할4푼2리에 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큰 잠실구장을 사용하게 돼 홈런수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두자릿수 홈런은 충분히 가능하다.
염 감독은 이재원과 박동원을 7,8번 타순에 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부담을 줄여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둘이 기대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성공적인 타격을 한다면 LG는 지난해보다 더 무서운 타격의 팀이 될 수 있다. 막강한 마운드에 타선의 힘까지 더해지면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