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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의 간절한 목표다.
데뷔 2년차인 2018년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우승 기회도 있었다. 2019년과 2022년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각각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에 막혔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 시즌. 올시즌 키움은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었다. 올시즌 전까지 키움의 외부 FA는 2011년 이택근(4년 총액 50억원)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올겨울 원종현을 4년 총액 25억원, 이형종을 4년 총액 20억원으로 영입했다.
투수진은 막강하다. KBO리그 대표 에이스로 발돋움한 안우진과 5년차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있다. 여기에 아리엘 후라도가 가세해 1~3선발은 이룬다. 뒷문은 김재웅이 지킨다. 김동혁 양 현 이영준 등 불펜진도 포스트시즌을 통해 한층 더 경험을 쌓았다.
키움과 이정후의 시선은 같은 곳을 향한다. 올시즌 우승을 꿈꾸고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