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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면 다나카, 오타니처럼 활약했을 것이다."
사파테는 늦어진 메이저리그행을 아쉬워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대표로 인상적인 활약한 센가는 그해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다. 구단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요청했으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사파테는 센가가 구단에 대해 한번도 불만을 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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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테는 센가가 5년 전인 25세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면 다나카 마사히로(35·라쿠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처럼 좋은 활약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라쿠텐 이글스 에이스였던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던 오타니는 구단의 지지하에 포스팅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최고투수로 우뚝 섰다. 다나카는 7년, 오타니는 5년을 뛰고 메이저리그로 갔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에서 7년간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이도류'로 메이저리그를 뒤흔들었다.
사파테는 세 자릿수 등번호(육성선수)로 시작한 센가가 노력으로 올라왔으며, 오만하지 않고 말없이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센가로부터 연락이 와 연봉에 걸맞은 좋은 활약을 해야한다는 말을 해줬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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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