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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새롭게 LG 트윈스의 주전포수가 된 박동원의 장점 중 하나는 장타력이다.
최근 3년간 잠실에서 뛴 40경기 성적은 타율 2할6푼8리(112타수 30안타) 8홈런 25타점이다. 3년 통산 성적 타율 2할4푼9리(1122타수 277안타)보다 잠실에서의 성적이 좋다. LG의 주전 포수로 뛰었던 유강남의 3년간 성적(타율 0.256, 35홈런, 181타점)과 비교하면 홈런에서 박동원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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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오히려 잠실구장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했다. 박동원은 "야구장이 크면 2루타를 더 칠 수 있지 안나. 나는 단타보다 2루타를 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웃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과 함께 박동원을 하위타선에 배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부담감을 줄여 자신의 스윙을 편하게 할 수있도록 한 조치다. 이재원과 박동원이 20홈런을 넘긴다면 무서운 하위타선이 만들어질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