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스프링캠프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미국 캠프를 마치고 일본 캠프 일정이 추가됐다.
하지만 SSG가 베로비치를 캠프 장소로 선호하는 이유는 최고의 환경 때문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야구에만 집중하기 좋은 최고의 환경이라고 보면 된다. 훈련장 관리도 정말 잘돼있고, 야구장도 여러 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훈련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곳이다. 숙박 환경이나 음식도 괜찮은 곳들이 많다"고 전했다.
당초 SSG의 올해 캠프는 플로리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국내에서 자체 청백전이나 연습 경기를 치른 후 시범경기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최근 일정이 확정됐다. SSG 선수단은 2월 26일 플로리다에서 귀국 한 후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치른다. 연습 경기 때문이다. 그 기간에 국내에서는 함께 실전을 치를 파트너를 찾기가 쉽지 않다. 처음에는 오키나와행이 확정되지 않았던 국내 다른 구단들이 하나둘씩 오키나와로 모이기 시작했다. SSG도 연습 경기 일정과 훈련 구장 확보, 숙박, 식사 등 기타 필요한 부분들을 조율한 끝에 최근 일정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