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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WBC 대표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구단도 WBC 차출까지 막지는 못하지만, 정규 시즌 준비가 걱정될 수밖에 없다.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고, 연습 경기에서 뛸 기회가 적다.
그래서 김하성은 WBC 대표팀의 애리조나 캠프에는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WBC 대표팀 선수들은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훈련을 한 후 귀국해 국내에서 점검을 마치고, 3월 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캠프에서는 대표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루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과 키스톤 콤비 호흡을 맞춰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톱클래스 선수인만큼 곧바로 실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만 된다면 손발을 맞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