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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통합 우승을 함께 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새 팀을 찾았다.
모리만도는 중신과 인연이 깊다. 메이저리그 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었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후 중신과 계약했다. 2021시즌 막바지에 중신에서 뛰었던 그는 2022시즌 재계약 했다. 그리고 2022시즌 CPBL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만에서 맹활약 중이던 그는 SSG 랜더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2022시즌 초반 SSG는 이반 노바의 부진으로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었다. 대체 영입 1순위는 미국에서 뛰는 투수들이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영입이 쉽지 않았고, 대만으로 눈을 돌려 모리만도를 영입했다.
SSG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모리만도는 다시 대만으로 향했다. 지난해 유니폼을 입었던 중신이 손을 내밀면서 대만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