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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급상승’ KIA 좌완 히든카드, 스프링캠프에서 ‘뱀직구’ 쾅쾅![애리조나 LIVE]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3-02-07 13:37


‘구속 급상승’ KIA 좌완 히든카드, 스프링캠프에서 ‘뱀직구’ 쾅쾅![…
2년 차 KIA 좌완 최지민이 위력적인 직구 구위를 선보였다. 애리조나(미국)=정재근 기자

KIA 타이거즈 2년차 좌완투수 최지민(20)이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구위를 뽐내고 있다.

7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 KIA 스프링캠프. 최지민이 양현종, 이의리와 함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 피칭. 최지민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를 연마했다.

일단 직구 구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최지민은 시즌 후 호주로 떠나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17경기 18⅓이닝을 소화하며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140km대 초반에 머물던 구속이 최고 구속 148km, 평균 145km를 넘었다는 점이다.


‘구속 급상승’ KIA 좌완 히든카드, 스프링캠프에서 ‘뱀직구’ 쾅쾅![…
[GIF] 최지민 불펜 피칭. 애리조나(미국)=정재근 기자
이날 불펜 피칭 촬영 영상에 잡힌 최지민의 직구는 위력적이었다. 빨라진 구속에 볼끝이 살아 있었고 제구도 포수가 원하는 곳에 쏙쏙 집어 넣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최지민의 꽉 찬 스트라이크에 정명원 코치도 박수를 치며 흐뭇해했다.

빨라진 구속 뿐만 아니라, 구종도 추가했다. 최지민은 지난 시즌 던지지 않았던 커브를 다듬고 있다. 이미 최지민은 호주 리그에서 커브를 던진 경험이 있다.

호주 리그에서 타 팀 유망주들과 함께 뛰며 기술적, 정신적으로 부쩍 성장한 최지민의 구위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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