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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잠실 '빅보이'가 드디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재원은 당분간은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하위 타선에서 한 방 능력을 뽐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LG 빅보이 이재원은 지난 시즌 홈런을 13개나 날리며 거포 능력을 뽐냈다. 192cm, 100kg 거구에서 나오는 장타력은 밝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보였다.
이재원은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며 더욱 큰 활약을 기대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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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막을 함께 할 수 없었던 이재원은 부상 치료와 회복 훈련으로 한 달 넘게 1군 무대에 올라올 수 없었다. 개막 한 달이 지난 5월 6일 드디어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이재원은 뒤늦었지만 팀에 한 방 능력을 플러스해 줄 수 있게 됐다.
이재원을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6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4안타 중 3개가 홈런일 정도로 장타력은 변함이 없다.
두산전 LG는 1번 홍창기, 2번 문성주, 3번 지명타자 김현수, 4번 오스틴, 5번 오지환, 6번 문보경, 7번 김민성, 8번 박동원, 9번 박해민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 마운드는 켈리가 나선다.
두산을 상대로 1군 무대에 복귀한 이재원은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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