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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6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한 꼴찌에서 벗어났다.
34세 베테랑 오선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8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한 오선진은 3회말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해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고, 후속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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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은 박정현이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내야 수비의 핵이다. 그는 "공격도 더 노력해야겠지만 우선 수비에서 '오선진에게 공이 가면 편안하고 안정적이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부상없이 지금 모습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어느 포지션을 나가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어디에 서든 팀에 도움이 되는 소금같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화 타선이 살아났다. 6연패 중에 1할대 팀 타율, 득점권 타율을 기록했는데, 3연승중에 24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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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