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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월 한 달 동안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했던 롯데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3패가 됐다.
1회말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안권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고승민의 진루타에 이어 렉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3회초 이유찬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정수빈의 희생번트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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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2사 후 양찬열이 2루타로 출루했고, 폭투와 진루타로 5-1까지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8회말 알칸타라가 내려가자 찬스를 만들었다. 정철원을 상대로 노지혁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한동희가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유강남의 병살타로 한 차례 찬물이 끼얹어졌지만, 김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9회말 마무리 투수 홍건희를 올렸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시즌 7번째 세이브도 함께 챙겼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