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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가 힘겨운 승리로 4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LG는 '홈런 1위 거포' 박동원의 동점 투런포로 따라잡았다. 이어진 9회말 찬스는 신민재의 3루 도루 실패로 점수와 연결짓지 못했다. 하지만 신민재는 다시 찾아온 연장 10회말 2사 2,3루 끝내기 찬스에서 1루에 온몸을 던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끝내기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플럿코가 선발의 기둥답게 6이닝 좋은 피칭을 해줬다. 박동원의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면서 "이후 승리조가 잘막아준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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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오늘 끝내기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LG는 4연승으로 이날 두산 베어스에서 패한 롯데 자이언츠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5연패에 빠졌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