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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곧 올거라고 하지 않았느냐"
전날인 10일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내일 오느냐'는 질문에 1초의 고민도 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예스" 대신 "Soon(조만간)"을 외쳤다. 이어 "내일 말고 그 다음 언제"라고 말했다.
이날 오그레디는 오전 11시 서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출전하지 않고 대전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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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습 배팅을 유심히 지켜본 수베로 감독은 "스윙이 짧아졌다. 배팅 모습이 좋아보인다"면서도 "경기 모습과 연습 모습은 다른 거 다들 알지 않느냐"며 실전에서의 모습이 중요함을 암시했다.
한편, 손 통증을 호소하며 전날인 10일 삼성전에 결장했던 채은성은 이날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수베로 감독은 "내일 쯤 복귀하지 않을까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