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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인 김서현이 꿈이었던 마무리 보직을 수행했다
지난 11일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감ㄷ고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12일 경기는 최원호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 감독은 투수 보직을 확실하게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김서현을 필승조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2연투였던 박상원에게는 휴식을 주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이날 경기 세이브 상황이 되면 김서현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두타자 오태곤을 상대한 김서현은 초구에 156㎞ 직구를 던졌고, 2구 째로 158㎞의 던졌다. 오태곤은 커트하면서 1B1S. 힘이 너무 들어갔을까 .김서현의 3구 째 156㎞ 직구가 오태곤의 허벅지에 맞으면서 출루가 됐다.
두 번째 타자는 조형우. 초구에 폭투가 나왔고, 무사 2루가 됐다.
포수 최재훈이 마운드에 올라가 한 차례 진정을 시켰고,김서현은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어 3구 째로 투수 땅볼을 만들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두 번째 최항을 슬라이더로만 헛스윙 삼진 처리한 김서현은 이날 가장 좋은 타격감과 집중력을 보여준 최주환을 상대했다. 2B2S에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김서현은 생애 첫 세이브가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면서 최원호 감독 첫 승도 함께 챙겼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