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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초고교급 재능 NC 다이노스 신영우가 폭풍 성장하고 있다.
1회초 선두 이성규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신영우는 김동진에게 변화구를 던지다 사구를 허용했다. 양우현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3㎞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1루주자의 도루로 2사 2루. 김호재를 변화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 오현석을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김상민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지만 조민성 류승민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1군 경험이 있는 이병헌 이성규 김동진을 K-K-K로 돌려세웠다. 빠른공과 어우러진 낙차 큰 커브에 얼어붙었다.
이병헌을 131㎞ 낙차 큰 커브로 루킹 삼진, 이성규 역시 130㎞ 낙차 큰 커브로 루킹 삼진, 김동진 역시 132㎞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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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에도 선두 양우현을 142㎞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6타자 연속 삼진. 김호재에게 볼넷 허용. 오현석을 2루 쪽 직선타, 김상민에게 두타석 연속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하지만 2루주자를 견제사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에는 조민성을 낙차 큰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지만 폭투로 낫아웃 1루 진루를 허용했다. 류승민을 낙차큰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병헌을 150㎞ 빠른 공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를 했다. 이성규를 151㎞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11개째 탈삼진. 총 투구수 89구. 스트라이크는 53구였다. 신영우는 6-0으로 앞선 6회부터 박주현에게 마운드를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신영우는 지난 14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7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최고 구속 153㎞, 평균 148㎞를 찍었다. 그날 경기 이후 부쩍 자신감이 늘어난 느낌. 마운드에서 경기 우영이 여유로워졌다. 조만간 1군에 불러도 좋을 만큼 준비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