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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골절' SSG 우타 거포 시즌 첫 1군 등록…전의산도 복귀[인천 브리핑]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3-05-24 16:28


'어깨 골절' SSG 우타 거포 시즌 첫 1군 등록…전의산도 복귀[인천 …
하재훈. 스포츠조선DB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이탈했던 하재훈이 마침내 1군에 복귀했다.

SSG 랜더스는 24일 인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오원석과 내야수 고명준, 외야수 이정범이 말소됐다. 선발 자원인 오원석은 휴식 차원이다. SSG는 현재 실질적인 6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커크 맥카티, 김광현, 오원석, 박종훈 그리고 새로 합류한 로에니스 엘리아스까지 5명의 선발 투수들이 돌아가면서 한차례씩 엔트리에 빠져 휴식을 갖는다. 대신 빈 자리는 '영건' 송영진이 돌아가며 채운다. 오원석은 23일 인천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등판 결과 때문에 엔트리 제외는 아니고 예정됐던 휴식 차원이다. 1군 선수단과는 계속 동행한다.

대신 24일 선발 투수인 엘리아스와 내야수 전의산, 외야수 하재훈이 등록됐다. 하재훈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연습 경기를 하다 수비 도중 어깨 타박상을 입었는데, 어깨 부위 골절이라는 청천벽력을 맞았다. 조기 귀국해 회복과 재활에 힘쓴 하재훈은 다행히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다. 지난 12일부터는 퓨처스리그 경기도 뛰었다. 지난 21일 상무전까지 9경기에서 타율 2할5푼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9경기 중 안타가 없었던 경기는 1번에 불과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우타자가 필요해서 조금 빨리 하재훈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하재훈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여기에 1루수 전의산도 1군에 복귀했다.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던 전의산은 타격 부진으로 지난 5월 4일 2군에 내려갔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타격감을 조율한 전의산은 약 3주만에 1군에 복귀했다. 전의산은 이날 8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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